국내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가 연이은 해킹으로 보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가상화폐를 비교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알려진 하드웨어 지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하드웨어 지갑은 주로 USB 형태로 평소에는 PC와 인터넷에서 분리돼 있다가 필요할 때가 PC와 인터넷에 연결해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거래소 인프라에 보관된 웹 지갑의 경우 거래소가 해킹당하면 무사하다는 보장이 없지만, 하드웨어 지갑은 거래소 문제와 별개로 독립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물론, 하드웨어 지갑도 이미 악성코드에 감염된 PC
일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 해킹 여파가 채 수습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이탈리아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으로 1억7000만달러(18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유출 당했다. 가상화폐 시장이 거듭 악재에 시달리는 중이다.정부와 보안 업계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거래소가 금융권에 준하는 자체 보안정책과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도 자율규제 방안 마련에 나서는 등 신뢰도 회복에 사활을 걸었다. 거래 실명제 도입 이후 전환점을 맞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보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거